중국, 대만 군수기업 8곳 수출통제 제재‥대만, 한광훈련 개시

중국이 오늘 대만 군수기업 8곳을 대상으로 군용으로 바꿔쓸 수 있는 '이중 용도' 품목의 수출 통제 제재를 내렸습니다.

제재 대상 기업은 한샹항공공업과 국제조선 등 8개 기업으로, 중국 당국은 이들 기업이 "대만 독립 세력에 협력해왔다"며 "국가 분열에 참여하는 기업은 엄벌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오늘 시작하는 대만군의 연례 합동 군사훈련인 '한광 41호 훈련'에 대응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