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셀 보우트 미 예산관리국 국장
파이낸셜타임스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러셀 보우트 예산관리국 국장은 현지시간 10일, 자신의 SNS에 "파월 의장은 연준을 심각하게 잘못 관리하고 있다"며 항의 서한을 공개했습니다.
보우트 국장은 연준이 본부 건물 보수공사에 당초 예산보다 7억 달러나 더 썼다며 우리 돈 약 3조 4천억 원에 달하는 25억 달러 규모의 지출을 지적하고, 테라스 정원과 인공 폭포, VIP 엘리베이터 등 사치성 설계가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도 현재 달러 가치로 30억 달러 정도"라면서 "연준의 보수공사 비용이 궁전을 짓는 비용만큼이나 든다"고 비꼬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 공식적으로 파월 의장을 정조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에도 금리 인하 요구에 응하지 않는 파월 의장을 지속적으로 비난하고 압박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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