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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이민자들 무연고 국가로 즉시 추방 가능"

트럼프 행정부, "이민자들 무연고 국가로 즉시 추방 가능"
입력 2025-07-13 18:58 | 수정 2025-07-1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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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행정부, "이민자들 무연고 국가로 즉시 추방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AP 제공]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ICE가 추방 대상 이민자들을 출신국가가 아닌 연고가 없는 국가로도 즉시 추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침을 하달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토드 라이언스 ICE 국장 대행은 최근 내부 공문을 통해, 24시간 전에만 통보하면 박해나 고문을 하지 않는다는 '외교적 보장'이 없는 국가로도 추방할 수 있으며, 긴급한 사정이 있을 경우에는 6시간 전에만 통보하면 된다는 지침을 직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외교적 보장을 한 국가에 대해서는 아예 사전 통보 없이도 이민자들을 바로 추방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대부분 출신국가로 송환하는 것이 원칙이었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무연고 국가로 추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연방대법원이 이를 막지 않으면서 시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번 달 초에는 쿠바, 베트남, 미얀마 등 6개국 출신 이민자들이 남수단 분쟁 지역으로 추방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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