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AP 제공]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토드 라이언스 ICE 국장 대행은 최근 내부 공문을 통해, 24시간 전에만 통보하면 박해나 고문을 하지 않는다는 '외교적 보장'이 없는 국가로도 추방할 수 있으며, 긴급한 사정이 있을 경우에는 6시간 전에만 통보하면 된다는 지침을 직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외교적 보장을 한 국가에 대해서는 아예 사전 통보 없이도 이민자들을 바로 추방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대부분 출신국가로 송환하는 것이 원칙이었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무연고 국가로 추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연방대법원이 이를 막지 않으면서 시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번 달 초에는 쿠바, 베트남, 미얀마 등 6개국 출신 이민자들이 남수단 분쟁 지역으로 추방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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