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훈 마네트 총리는 현지시간 14일 왕실 헌병 훈련소에서 열린 행사에서 "내년부터 징병법을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캄보디아 의회는 지난 2006년, 18세에서 30세 사이의 모든 국민에게 18개월간 군 복무를 의무화하는 징병법을 통과시켰지만, 그동안 시행되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마네트 총리는 국경 지역에서 벌어진 태국과의 충돌을 언급한 뒤 "이번 사건은 하나의 교훈"이라며, 복무 기간을 기존 법안에 명시된 18개월에서 24개월로 연장하고, 국방 예산도 증액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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