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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성원

미국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7%로 반등‥관세여파 가시화

미국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7%로 반등‥관세여파 가시화
입력 2025-07-15 22:51 | 수정 2025-07-1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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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7%로 반등‥관세여파 가시화

    미 텍사스 휴스턴의 월마트 매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 여파로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반등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미 노동부는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5월 CPI보다 0.3% 상승한 것으로, 지난 2월 2.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9%, 전월 대비 0.2% 각각 상승했습니다.

    관세에 민감한 의류 가격은 6월 들어 전월 대비 0.4% 올랐고, 가정용 가구 가격은 1%나 올랐습니다.

    다만 반등 수준이 전문가 예상에 부합했고, 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하면 상승률이 예상에 못미처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동안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라고 우려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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