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시간 15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인도네시아와의 훌륭한 협상이 방금 완료됐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뒤따를 것"이라고 썼습니다.
이어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로 떠나기에 앞서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그들은 19%를 내고, 우리는 아무것도 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으로 들어오는 인도네시아산 제품에는 19%의 관세를 물리지만,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미국산 제품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같은 관세율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할 때와 지난 7일 공개한 관세 서한에서 적시했던 관세율 32%보다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미국의 인도네시아 수출은 3.7%, 수입은 4.8% 증가해 미국은 약 180억 달러, 우리 돈 약 25조원의 상품수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4월 상호관세 발표 이후 미국과 새로운 협정을 맺은 아시아 국가는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2곳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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