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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알래스카 앞바다서 규모 7.3 지진‥쓰나미 주의보 발령

미 알래스카 앞바다서 규모 7.3 지진‥쓰나미 주의보 발령
입력 2025-07-17 08:04 | 수정 2025-07-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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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알래스카 앞바다서 규모 7.3 지진‥쓰나미 주의보 발령

    [연합뉴스/기상청 제공]

    현지시간 17일 오전 5시 37분쯤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 남서쪽 967km 해역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이 밝혔습니다.

    진앙은 북위 54.55도, 서경 160.47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0km입니다.

    지진 발생 후 알래스카 남부와 알래스카 반도 지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지만 이후 주의보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미 국립 쓰나미 경보 센터는 "쓰나미 발생이 확인됐으며, 일부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알래스카는 지진 활동이 활발한 '불의 고리'에 속해 있으며, 1964년 3월에는 미국과 북미 역사상 가장 강력한 규모 9.2의 대지진이 발생해 250명 이상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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