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6개월 내 자체 무기 생산 비율 50%로 올릴 것"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자국 무기의 자체 생산을 기존 40%에서 절반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영상 연설을 통해 새 내각이 6개월 이내에 자국 내에서 생산되는 무기의 비율을 50%까지 늘리기 위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작전 중에 사용되는 무기 중 우크라이나산은 약 40%"라며 "이는 우리나라가 독립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지만 우리는 더 많은 무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언급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밀착 관계에 균열 신호를 보내며 강경 태세로 전환하고, 우크라이나에는 무기 지원을 약속한 와중에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