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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스테이블코인법 서명일에 가상화폐 시세 '숨 고르기'

트럼프 스테이블코인법 서명일에 가상화폐 시세 '숨 고르기'
입력 2025-07-19 10:36 | 수정 2025-07-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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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스테이블코인법 서명일에 가상화폐 시세 '숨 고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화폐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를 위한 '지니어스법'에 서명한 이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7월 18일 오후 7시 24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73% 내린 11만 7천 931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은 미 하원이 지니어스법 등 가상화폐 3개 법안을 심의하는 이번 주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지난 13일 12만 3천 200달러선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일주일째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 하원이 가상화폐 3개 법안을 통과시킨 지난 18일 한때 12만 달러대를 회복했지만, 그 이후 가격이 다시 밀리면서 11만 8천 달러 선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3천 541달러를 기록하며, 법안이 통과되기 24시간 전과 비교해 1.49% 올랐습니다.

    시총 3위 엑스알피는 24시간 전보다 3.90% 하락한 3.4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날 미 하원에서 지니어스법이 통과된 직후 가상화폐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가상화폐 자산의 총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 4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18일 백악관에서 지니어스법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니어스법은 달러를 담보로 한 스테이블코인의 엄청난 가능성을 실현할 명확하고 단순한 규제 틀을 만든다"며, "미국 국채 수요를 늘려 금리를 낮추고, 앞으로 수세대 동안 달러의 세계 기축통화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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