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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성원

EU, 내주 일본·중국과 정상회담‥일본과 '경쟁력 동맹' 출범 예정

EU, 내주 일본·중국과 정상회담‥일본과 '경쟁력 동맹' 출범 예정
입력 2025-07-19 19:11 | 수정 2025-07-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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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내주 일본·중국과 정상회담‥일본과 '경쟁력 동맹' 출범 예정
    유럽연합이 다음 주 일본과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 분야 등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현지시간 19일 EU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안토니우 코스타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오는 23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회동할 예정입니다.

    EU 측은 "일본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EU의 가장 가까운 동맹"이라며 안보, 경제·경쟁력 강화 협력 등을 논의하고 공동성명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른바 'EU-일본 경쟁력 강화 동맹'이 출범하고 경제·외교장관이 함께하는 일명 '경제 2+2' 고위급 대화도 추진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전방위 관세와 중국발 과잉생산, 희토류 수출 통제 등에 맞서 협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일본 정상회담에 이어 열리는 중국과의 정상회담은 당초 이틀 일정에서 하루 일정으로 축소됐습니다.

    EU가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코스타 상임의장이 24일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한 뒤 오후 리창 총리와 별도 회담을 합니다.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EU의 중국산 전기차 고율 관세 부과, 중국의 유럽산 브랜디에 대한 반덤핑 관세 보복 등 통상 갈등이 이어지면서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치도 크게 낮아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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