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동안 병상을 지키며 알왈리드 왕자를 간호해온 아버지 칼리드 빈 탈랄 알사우드는 SNS를 통해 "신의 뜻과 운명을 믿는 마음으로, 큰 슬픔과 비통함으로, 사랑하는 아들 알왈리드 왕자를 애도한다"며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알왈리드 왕자는 2005년 16살 나이로 영국 런던의 사관학교에 다니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심각한 뇌출혈을 겪고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이후 20년 넘도록 인공호흡기를 달고 연명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유족은 오늘부터 사흘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알왈리드궁에서 조문을 받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