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전략폭격기 B-52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노스다코타주 마이넛 공항 상공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스카이웨스트 항공기 3,788편 조종사는 B-52 폭격기가 갑자기 보이자 급히 궤도를 끌어올려 충돌을 피했습니다.
여객기 조종사는 기내 방송으로 승객에게 "급격하게 기동하게 돼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공군기지는 레이더가 있는데도 아무도 우리에게 'B-52가 항로에 있다'는 얘기를 해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미 공군도 지난 18일 오후 마이넛 공군기지 소속 B-52 폭격기가 노스다코타주 상공을 비행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여객기와 폭격기가 얼마나 근접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미 연방항공청과 공군은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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