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시간 22일 AP 통신에 따르면, 하루 전 발생한 훈련기 추락 사고로 학생 25명과 교사 1명, 조종사 1명 등 모두 31명이 사망했다고 방글라데시 정부가 밝혔습니다.
또 171명이 화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88명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의료진에 따르면 부상자 중 약 20명은 위중한 상태여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전날 오후 방글라데시 공군 소속 F-7 BGI 훈련기가 수도 다카 북쪽 우타라 지역의 '마일스톤 스쿨 앤드 칼리지' 초중고등학교 캠퍼스에 추락했습니다.
훈련기가 수업이 진행 중인 2층 학교 건물을 덮치면서 많은 학생들이 변을 당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이날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하고 전국 모든 정부·공공기관·교육기관에 조기를 게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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