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23일, 팸 본디 법무부 장관과 참모들이 지난 5월 백악관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같은 사실을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엡스타인 관련 파일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거론됐지만 이 자체가 범죄를 의미하진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본디 장관은 엡스타인의 접대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는 듯한 발언을 했지만 법무부는 이달 초 공식 부인하며 "추가 수사나 공개 문서는 없다"고 입장을 바꿔 트럼프 지지층의 거센 반발을 불러온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80년대부터 엡스타인과 사교 모임 등을 통해 교류했지만 2000년대 중반 부동산 갈등 이후 관계를 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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