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간담회서 발언하는 정구도 노근리재단 이사장
정 이사장은 현지시간 24일 워싱턴DC 인근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잘한 일도 교육해야 하지만 잘못을 들춰내 재발하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전쟁 속 민간인 피해를 통해 평상시에 인간존중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학살자' 오명을 뒤집어쓴 미군 전사자들에 대한 기억과 추모 역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노근리 사건은 6·25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충북 영동군 노근리에서 미군의 총격으로 피난민을 포함한 민간인 최소 150명이 희생된 사건입니다.
재단은 사건 발생 75주기인 25일, 미국 워싱턴DC 인근 쉐라톤펜타곤시티 호텔에서 글로벌평화포럼을 개최합니다.

노근리 사건 현장인 충북 영동의 쌍굴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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