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부총리는 현지시간 29일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한미 무역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하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을 만나러 왔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또 "한미 간 경제 협력을 할 사업에 대해 잘 설명하고, 국익을 중심으로 하되 양국 간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는 분야로 협상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의 협상에 대해서는 "미 상무부에 한국과 협력하면 미국도 아주 큰 이익을 가져갈 수 있다는 걸 더 설명하고, 미국의 이해가 좋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일본과 유럽연합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상호관세를 15%로 인하한 만큼 한국도 같은 수준의 목표를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최선을 다해 협상을 잘하겠다"라고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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