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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 김여정 담화에 "트럼프, 누구와도 대화할 의지 있어"

미 국무부, 북 김여정 담화에 "트럼프, 누구와도 대화할 의지 있어"
입력 2025-07-30 05:02 | 수정 2025-07-30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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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무부, 북 김여정 담화에 "트럼프, 누구와도 대화할 의지 있어"
    미국 정부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전세계 사람들에게 평화와 번영, 그리고 정상적인 삶을 제공하기 위해 누구와도 대화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29일 브리핑에서 취재진이 북한과 미국, 양국 정상의 개인적 관계가 나쁘지 않다는 김 부부장의 담화 내용에 대한 입장을 묻자 "트럼프 1기 당시에 봤던 것과 같다"며 이 같이 답했습니다.

    다만 브루스 대변인은 "대통령과 타국 정상간 관계에 관한 문제는 백악관에 문의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추가 언급을 피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집권 시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 차례 만났으며, 양측은 북한 비핵화와 대북 제재 해제를 논의했지만 성과를 내지는 못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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