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성공회 등은 현지시간 2일 뉴욕 이민세관 단속국, ICE 연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공회 김기리 신부의 딸 고연수 씨가 부당하게 억류당했다며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성공회 뉴욕 교구의 마리사 시폰테스 신부는 "영주권 심리 등을 위해 법원을 찾는 사람들이 한 번 들어가면 나오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성공회 뉴욕 교구에 따르면 고씨는 모친을 따라 지난 2021년 3월 종교 비자의 동반가족 비자로 미국에 입국해 뉴욕주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 퍼듀대에 재학 중입니다.
고씨 측은 지난 2023년 신분 연장을 승인받아 올해 연말까지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신분인데도 이민 당국이 잘못된 법률 해석을 적용해 체류 신분이 종료됐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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