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연수씨 석방을 촉구하는 문구와 꽃(2025.8.2)
성공회 여성 사제인 김기리 신부의 딸, 20살 고연수 씨는 지난달 31일, 뉴욕 이민법원 심리로 열린 자신의 추방 재판 심리를 마치고 나오다, 이민 단속국 요원들에 체포됐습니다.
딸 고 씨는 지난 2021년 어머니 김 신부의 부양 가족으로 입국해 현지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 진학했는데, 이민당국은 체류 비자 연장이 절차적으로 미흡했다며, 고 씨의 추방 절차를 밟아왔습니다.
성공회 뉴욕 교구와 한인단체 등은 현지 시간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사람이 적법절차에 따라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는데도 권리를 박탈 당한 채 구금돼 있다"고 고 씨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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