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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한 스위스, 39% 관세 때린 트럼프에 "협상안 수정"

다급한 스위스, 39% 관세 때린 트럼프에 "협상안 수정"
입력 2025-08-04 04:27 | 수정 2025-08-04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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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급한 스위스, 39% 관세 때린 트럼프에 "협상안 수정"
    스위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예고한 39%의 고율 관세를 피하기 위해 기존 협상안을 수정하겠다는 의향을 내비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기 파르믈랭 스위스 경제장관은 현지시간 3일 언론 인터뷰에서 연방 내각 특별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 대통령이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선의를 보이고 우리 제안을 수정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파르믈랭 장관은 미국산 LNG 구매 약속, 스위스 기업의 대미 투가 확대 등을 추가 제안 옵션으로 거론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스위스산 수입품에 39%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스위스산 시계·제약품·기계류의 최대 수출 시장이어서 스위스로서는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일부 외신은 미국의 이번 조치가 상품수지 불균형 해소에 '성의'를 보이지 않는 스위스 대통령을 향해 트럼트 대통령이 '격노'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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