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보도와 국제이주기구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인 154명을 태운 사고 선박은 이날 오전 예멘 남부 아비얀주 인근 아덴만에서 침몰했습니다.
주변 해안 등에서 시신 68구가 발견됐고, 생존자는 12명에 그쳤습니다.
실종 상태인 74명 가운데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현지 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예멘은 분쟁과 빈곤을 피해 부유한 걸프 아랍 국가로 향하는 아프리카 이주민들의 주요 이동 경로입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예멘과 지부티 인근에서 보트 4척이 전복돼 2명이 숨지고 186명이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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