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병화
중국이 ′50% 고율 관세 부과′ 영향으로 최대 수출국인 미국으로의 수출에 차질이 예상되는 브라질산 커피에 대해 수입 문호를 대폭 넓혔습니다.
브라질 주재 중국 대사관은 현지시간 4일 SNS 엑스에 올린 글에서 ″브라질 커피 수출업체 183개사에 대한 거래를 승인했다″며 ″지난달 30일 발효한 이번 조처는 5년간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질 커피 업계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쿠데타 모의 혐의 재판 진행 등을 이유로 미국에서 브라질에 부과한 50% 관세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 분야여서, 중국의 이번 수입 확대는 다분히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이례적인 조처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