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서 브리핑하는 팸 본디 법무장관
현지시간 4일 폭스뉴스와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팸 본디 법무부 장관은 최근 연방검찰청 소속 검사에게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으며, 해당 검사는 국가정보국 털시 개버드 국장의 폭로 자료를 검토해 대배심에 회부할 예정입니다.
대배심이 승인하면 기소가 이뤄지게 되는데, 그럴 경우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민주당 측 고위 인사들이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앞서 개버드 국장은 지난달 23일, 오바마 행정부가 러시아 대선 개입 관련 정보를 조작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하며 관련 증거를 법무부와 FBI에 제출했습니다.
'러시아 게이트'는 2019년 로버트 뮬러 특검이 트럼프와 러시아의 직접적인 연계 증거를 찾지 못해 종결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오바마 전 대통령을 '러시아 게이트' 조작의 주도자로 지목하며 정치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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