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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미 무역 보복 6개월 유예‥"합의 안 지키면 즉각 대응"

EU, 대미 무역 보복 6개월 유예‥"합의 안 지키면 즉각 대응"
입력 2025-08-05 22:45 | 수정 2025-08-0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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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대미 무역 보복 6개월 유예‥"합의 안 지키면 즉각 대응"

    EU-미국 정상

    유럽연합, EU가 미국과의 무역 합의 세부 사항을 두고 이견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대미 보복 조치를 일단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올로프 길 EU 집행위원회 무역 대변인은 현지시간 5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7일 자동 발효 예정이던 미국에 대한 관세 대응조치를 6개월간 유예한다"고 밝혔습니다.

    EU의 보복 조치는 미국산 항공기, 자동차, 버번위스키 등 총 930억 유로, 우리 돈 150조 원 규모의 상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미국과 EU는 지난달 27일 EU산 상품에 15% 일괄 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합의했지만, 합의 세부 내용과 적용 시기를 두고 이견을 보여 왔습니다.

    EU 당국자는 다만 "대미 조치를 필요시 언제든 다시 꺼낼 수 있도록 냉동고에 도로 넣어 두는 것"이라며, 미국 측의 합의 이행을 전제로 한 유예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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