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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엡스타인 논란 관련 클린턴 부부 등에 출석 요구

미 하원, 엡스타인 논란 관련 클린턴 부부 등에 출석 요구
입력 2025-08-06 04:04 | 수정 2025-08-06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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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하원, 엡스타인 논란 관련 클린턴 부부 등에 출석 요구
    미국 의회가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파일'을 둘러싼 의혹을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 등에게 증인 자격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원 감독위원회는 현지시간 5일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출석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또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법무장관이었던 메릭 갈런드와 트럼프 1기 당시 연방수사국, FBI 국장으로 재임하다 해임된 제임스 코미 등 8명의 전직 고위급 당국자에 대해서도 소환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엡스타인의 성접대 대상자 명단 등을 트럼프 행정부가 은폐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클린턴 전 대통령 등 유력자들과 친분이 있었던 금용 재벌 엡스타인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등으로 체포돼 2019년 수감 생활을 하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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