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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장현주

'얼굴 부상' 우크라이나 군인, 3D 프린팅 기술로 안면 재건

'얼굴 부상' 우크라이나 군인, 3D 프린팅 기술로 안면 재건
입력 2025-08-07 14:12 | 수정 2025-08-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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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 부상' 우크라이나 군인, 3D 프린팅 기술로 안면 재건

    작년 4월 우크라이나 서부 이바노프란키우스크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부상당한 우크라이나 병사를 수술하는 모습.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심각한 안면 부상을 입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3D 프린팅 기술로 얼굴을 되찾고 있다고 현지시간 6일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의료진들은 CT 촬영으로 두개골을 스캔한 뒤 디지털 모델을 만들어 티타늄판을 한 층씩 출력하고, 산산조각 난 턱뼈와 광대뼈, 눈 주위 뼈까지 정밀하게 복원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보호몰레츠 국립의대 안드리 코프차크 악안면외과장은 취재진에 "깨진 도자기를 다시 조립하는 과정처럼 조각 하나하나가 모두 중요하다"면서 "다리를 잃으면 영웅이 되지만 얼굴을 잃으면 유령이 된다"며 안면 재건 수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의료진들이 안면 부상을 입은 군인들의 신체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들의 정체성 회복을 돕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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