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에 이어‥트럼프, '워싱턴DC 노숙자·범죄와의 전쟁' 선포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워싱턴DC 일대의 노숙자와 그들이 머무는 텐트들 [연합뉴스/트루스 소셜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수도 워싱턴DC를 다시 안전하고 아름답게 만들겠다면서 '노숙자·범죄자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소셜미디어에 '노숙자들은 즉시 떠나야 한다. 우리는 당신들에게 머물 곳을 제공하겠지만,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 될 것'이라며 강제 이주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어 '범죄자들, 당신들은 떠날 필요가 없다. 우리는 당신들을 마땅히 있어야 할 감옥에 넣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오전 백악관에서 '범죄와 환경미화'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어 워싱턴 일대에서 노숙자와 범죄자들을 일소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