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AP 제공]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 참모진은 노동부 당국자들과 최근 며칠간 비공개 회의를 갖고, 고용 데이터 수집을 위한 새로운 방안과 기술들을 검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고용보고서의 데이터가 정치적으로 자신을 해치기 위해 설계됐다고 주장했으며,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자신의 주장과 배치되는 고용 통계를 '조작된 통계'로 규정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고용통계국이 지난 1일, 미국 고용 상황의 최근 석 달간 상당히 악화했음을 보여주는 통계치를 발표하자마자, 전임 행정부가 임명했던 에리카 맥엔타퍼 국장을 해임했습니다.
후임 국장으로 지명된 보수 성향 경제학자 이제이 앤토니 지명자는 이번 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노동통계국이 데이터 수집 방식이 바로잡힐 때까지 월간 고용보고서 발표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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