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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장들, 미 관세 압박에 근로자 임금 줄여‥중국 디플레 심화할 수도

중국 공장들, 미 관세 압박에 근로자 임금 줄여‥중국 디플레 심화할 수도
입력 2025-08-13 16:07 | 수정 2025-08-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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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공장들, 미 관세 압박에 근로자 임금 줄여‥중국 디플레 심화할 수도

    중국 장쑤성 항구에서 수출용 제품을 적재하는 근로자들 [연합뉴스/로이터 제공]

    중국 제조공장들이 미국의 관세 압박으로 인해 근로자들의 임금과 근로시간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에서 한 주방 수납장 공장은 수출용 제품의 납품 단가를 떨어뜨리기 위해 근로자 임금을 30% 낮추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국 남부 등산 장비와 책가방 공장 등을 운영하는 공장주는 정규직에 지불하는 연금과 보험료를 아끼기 위해 정규직 30명을 해고하고, 일부를 임시 계약직으로 재고용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발 관세 여파에 근로자들의 임금과 근무 시간이 줄고 있고, 이같은 추세가 확산하면, 중국의 디플레이션 심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실업률이 약 5% 수준이지만, 공식 데이터로는 추적되지 않는 불완전 고용이 늘면서 근로자의 소득을 압박하고, 중국 소비자들의 지출 감소를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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