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8-18 03:35 수정 | 2025-08-18 03:37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현지시간 18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및 유럽 주요국과 정상과의 회담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약속하는 방안을 제시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현지시간 17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어떤 유형의 안전 보장을 제공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유럽이 할 수 있는 것과 제안할 수 있는 게 많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안전 보장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제안할 경우 매우 큰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제안이 이뤄질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얼마나 간절히 평화를 원하는 지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궁극적으로 대통령이 내려야 할 결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의 발언은 러시아의 추가 침공 가능성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우려를 해소하는 데 필요한 안전 보장을 유럽에만 맡기지 않고 미국도 일종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