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른 채 옆에 서 있던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푸틴은 나를 위해 종전 협상을 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이어 "알겠어요? 말도 안 되는 소리 같죠?"라고 덧붙였고, 이 발언은 방송 중계화면에 그대로 송출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뒤 유럽 정상들과 다자 회담을 하기 위해 기다리던 상황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후보 시절부터 '취임 즉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공언했지만, 취임 일곱 달이 다 되도록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지난 15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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