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캐나다 파업이 시작된 지난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국제공항에서 승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에어캐나다는 저가 항공 자회사 '에어캐나다 루즈'를 포함해 하루 700여 편의 항공편을 운항하는데, 이번 파업으로 승객 총 50만 명, 하루 약 13만 명의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승객들 대부분이 에어캐나다가 대체편을 제공해주기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캐나다법은 항공사가 대체 항공편 예약이나 항공권 환불 조치 중 하나를 하도록 강제하고 있지만, 여름 성수기에 파업이 이뤄진 탓에 어떤 조치도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캐나다 공공노조 소속 에어캐나다 승무원 약 1만 명은 지상 대기 시간 등 비행 외 노동시간에 대한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16일부터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에어캐나다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19일 오후 4시까지 에어캐나다와 에어캐나다 루즈의 모든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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