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장미일

한미 정상회담 사흘 앞두고 외교, 산업장관 사전 의제조율에 '전방위 노력'

한미 정상회담 사흘 앞두고 외교, 산업장관 사전 의제조율에 '전방위 노력'
입력 2025-08-23 11:23 | 수정 2025-08-23 11:27
재생목록
    한미 정상회담 사흘 앞두고 외교, 산업장관 사전 의제조율에 '전방위 노력'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첫 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조현 외교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해 성과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에 나섰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국 시간으로 22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현대화를 비롯해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의제들을 사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장관 2명이 현안 협의를 위해 미국에 파견되면서 정상회담에서 최대 성과를 내기 위한 양국의 밀고당기기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한미동맹 현대화의 필요성에 양국이 뜻을 같이하지만,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과 규모 조정,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에 입장차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주한미군 활동 반경과 역할 확대를 의미하는 전략적 유연성에 한국 측의 명시적 동의를 원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은 이 문제가 한중 관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입니다.

    그 밖에도 한국 입장에서는 핵연료 재처리와 우라늄 농축 허용을 가능케 하는 한미원자력협정 개정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역대 미국 정부가 선을 그어온 사안인 만큼 입장차 조율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