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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강제징용 현장' 조세이탄광에서 뼈 추정 물체 발견"

"'조선인 강제징용 현장' 조세이탄광에서 뼈 추정 물체 발견"
입력 2025-08-25 16:17 | 수정 2025-08-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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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인 강제징용 현장' 조세이탄광에서 뼈 추정 물체 발견"

    조세이 탄광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징용 현장이었던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조세이탄광에서 뼈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고 지역 민방인 TV야마구치(tys)가 보도했습니다.

    뼈 추정 물체는 잠수 조사를 위해 산소통 설치 작업을 진행하던 한국 다이버가 발견했으며 가장 긴 것은 약 42cm로 알려졌습니다.

    tys는 다이버의 말을 인용해 "근처에 세 명분의 장화가 떨어져 있었고 4명분의 유해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인 강제징용 현장' 조세이탄광에서 뼈 추정 물체 발견"

    조세이 탄광 바다위 환기통 기둥

    유골발굴과 유족에의 반환을 목표로 하는 '조세이탄광 수해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은 뼈로 추정되는 것들을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오늘 수습된 물체에 대한 경찰 감정 결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모임은 나머지 뼈 추정 물체를 수습하기 위해 내일 추가 잠수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조세이탄광에선 태평양전쟁 도중인 1942년 2월 3일 갱도 천장이 무너져 침수되는 사고가 일어나 조선인 136명을 포함 183명이 희생됐습니다.

    유골은 이후 줄곧 해저에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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