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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5,500억 달러 대미투자 합의 '동상이몽'에 결국 문서화

미일 5,500억 달러 대미투자 합의 '동상이몽'에 결국 문서화
입력 2025-08-27 10:30 | 수정 2025-08-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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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일 5,500억 달러 대미투자 합의 '동상이몽'에 결국 문서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

    미국과 일본의 관세협상에서 양국이 합의한 5,500억 달러, 약 80조 엔 규모의 대미투자에 대해 양국이 합의 내용을 문서화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양국에서 발표한 합의 내용에 차이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문서에는 투자 구조를 설명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나 법적 구속력은 없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미일 관세 합의 이후 일본 정부는 '대미투자금 5,500억 달러는 정부계 금융기관에 의한 출자·융자·융자보증을 합한 것으로 금융 지원의 큰 틀을 제시한 것'이란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반면 미국 정부는 미국의 지시로 일본이 '투자'하는 금액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관세협상을 이끈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미국 정부와 조정작업에 나설 전망입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어제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공동문서를 만들고 싶어하거나 만드는 것에 메리트를 느끼는 쪽은 미국 측이라고 생각한다"며 "합의의 착실한 실행에 대해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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