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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성원

러 "우크라 안전보장 위한 유럽군 배치에 부정적"

러 "우크라 안전보장 위한 유럽군 배치에 부정적"
입력 2025-08-27 23:23 | 수정 2025-08-2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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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우크라 안전보장 위한 유럽군 배치에 부정적"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을 위해 유럽 국가의 군대를 우크라이나 영토에 배치하는 방안에 대해 러시아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시간 27일 브리핑에서 유럽군의 우크라이나 배치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묻자 "우리는 이러한 논의를 부정적으로 본다"고 답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소속 유럽 국가 군대의 우크라이나 주둔을 막는 것이 2022년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개시한 이유 중 하나였다"며 "나토 군 시설이 전진하고 우크라이나에 군사 인프라가 침투하는 것은 갈등 상황이 일어난 근본 원인 중 하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 문제를 현 단계에서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양자 정상회담이 곧 열릴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어떠한 고위급, 최고위급 접촉도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잘 준비돼야 한다"며 단시간에 이뤄질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 대표단장이 서로 연락하고 있지만 차기 협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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