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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다자외교 데뷔‥중국 승전 기념 열병식 참석" 외신도 비상한 관심

"김정은 다자외교 데뷔‥중국 승전 기념 열병식 참석" 외신도 비상한 관심
입력 2025-08-28 16:22 | 수정 2025-08-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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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다자외교 데뷔‥중국 승전 기념 열병식 참석" 외신도 비상한 관심

    시진핑·김정은·푸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다음 달 3일 '중국 항일 전쟁 승리 80주년 열병식'에 참석을 외신들이 주요 기사로 전하며 2011년 집권 이후 처음으로 다자 외교무대에 데뷔한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BBC는 김 위원장의 방중 결정을 획기적이라고 평가하면서, 북한 지도자가 중국 승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하는 것은 1959년 이후 66년 만이라고 전했습니다.

    CNN은 "시진핑 주석의 초대 명단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최상단에 올랐다"면서, "독재정권 지도자 3명이 톈안먼 성루 위에서 단결 의지를 드러낼 무대"라고 평가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각국 정상 26명이 초청된 행사에 김 위원장이 초대받은데 대해 "다국적 정상이 모이는 외교 무대에 김 위원장이 처음으로 데뷔할 기회를 마련해 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러시아와 밀착 관계를 이어오던 북한이 "중국과도 관계를 개선하고 싶어 하는 의지가 드러난다"고 해석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도 "북한 입장에서 중국이 최대 무역 상대국"이라면서, "러시아와 관계 강화에 공을 들인 최근 몇 년간 북중 관계가 기존대로 유지되는지 의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중국과 관계 강화 절차를 밟으리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또 레이프-에릭 이슬리 이화여대 교수를 인용해 "유리한 위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 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과의 관계 회복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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