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모든 투표에는 유권자의 신분증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예외는 없다"며 "이를 위한 행정명령을 발동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또 "심각하게 아픈 사람들과 해외주둔 군인들을 제외하고는 우편투표가 금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내 상당수 주에서는 첫 투표권 행사를 제외하고는 신분증 없이도 투표가 가능하며 사유 제한 없이 우편투표도 가능한데, 이같은 선거 제도를 또다시 흔들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선거 사기'가 벌어져 자신이 낙선했다고 주장해 온 트럼프는, 지난 3월에는 미국 시민권자임을 증빙해야만 연방 선거에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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