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이 즉시 잘못된 행위를 바로잡고 글로벌 산업·공급망의 안전과 안정을 수호하기를 촉구한다"며 "중국은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확고히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또 "글로벌 반도체 산업은 상호 연결되어 있다"며 "미국의 이번 조치는 이기심에서 출발해 수출통제를 도구화한 것으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공급망 안정성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모레부터 '검증된 최종 사용자' 명단에서 중국 법인인 '삼성반도체 유한회사'와 'SK하이닉스반도체 유한회사' 등을 제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 낸드 공장,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 D램 공장과 다롄 낸드 공장은 120일 뒤인 내년 1월부터 미국산 반도체 제조장비를 들여올 경우 미국으로부터 건건이 개별 허가를 받아야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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