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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최소 10년 가자지구 신탁통치‥관광리조트 개발 논의"

"미국이 최소 10년 가자지구 신탁통치‥관광리조트 개발 논의"
입력 2025-09-01 14:37 | 수정 2025-09-0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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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최소 10년 가자지구 신탁통치‥관광리조트 개발 논의"

    '그레이트 트러스트' 계획 문건 표지

    미국 정부가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 주민들을 내보낸 뒤 이 지역을 10년 이상 신탁통치 하면서 관광 리조트와 산업 허브 등을 개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가자지구의 재구성과 경제 가속화 및 변환 신탁을 의미하는 '그레이트 트러스트'라는 제목의 문건을 입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38쪽 분량의 이 계획서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점령해 행정 권한과 책임을 '그레이트 트러스트'라는 신탁통치 체제로 이전할 예정이며, 통치 기간은 10년이 될 전망입니다.

    이 계획서엔 가자지구 주민 200만 명 전원이 재건 기간에 자발적으로 다른 나라로 떠나거나 가자지구 내의 제한된 지역에 수용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또 이 계획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자금은 투입되지 않고, 대신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이익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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