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틴 신부와 악수하는 레오 14세 교황 [연합뉴스/바티칸 미디어 제공]
교황청에 따르면 마틴 신부는 현지시간 1일, 바티칸에서 레오 14세 교황을 약 30분동안 개인적으로 알현했고, 교황은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의 포용 노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마틴 신부의 활동을 격려했습니다.
마틴 신부는 알현 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서 들었던 것과 같은 메시지인 성소수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을 환영한다는 염원을 레오 교황에게서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캐나다의 보수 가톨릭 매체 라이프사이트뉴스의 공동 설립자 존-헨리 웨스턴은 이번 알현을 악몽 같은 시나리오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성소수자 가톨릭 신자들을 지지하는 단체인 뉴 웨이스 미니스트리는 과거의 억압적인 접근 방식은 이제 지나간 역사가 됐다고 환영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