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오늘 오후 공식 오찬 행사를 마친 뒤 같은 차량을 타고 회담장이 마련된 댜오위타이 국빈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북러 관계가 우호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사이라고 강조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북한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푸틴은 북한군이 김 위원장의 지도 아래 쿠르스크주의 해방을 도왔다며 러시아가 용감하게 싸워준 북한군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한군에 대한 치하에 감사하며 양국 관계는 모든 측면에서 발전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북한이 러시아를 도울 일이 있다면 반드시 도울 것이라며, 러시아에 대한 지원은 형제의 의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러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러 정상회담이 열린 것은 지난해 6월 평양에서 군사동맹 수준의'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한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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