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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15호 페이파 일본 상륙‥"차 쓰러지고 비닐하우스 날아가"

태풍 15호 페이파 일본 상륙‥"차 쓰러지고 비닐하우스 날아가"
입력 2025-09-05 18:27 | 수정 2025-09-0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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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15호 페이파 일본 상륙‥"차 쓰러지고 비닐하우스 날아가"

    태풍 '페이파' 예상 이동 경로 [연합뉴스/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태풍 15호 페이파 상륙으로 일본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페이파는 오늘 새벽 고치 현 스쿠모시 부근에 상륙한 뒤 기이해협을 통과해, 정오 무렵 와카야마현 북부에 재상륙했습니다.

    태풍은 오후 3시 현재 가나가와현 미우라 시 부근을 시속 65킬로미터의 속도로 동북동 방향을 향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심기압은 994헥토파스칼이며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3미터,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35미터입니다.

    기상청은 시즈오카현 일대에 선상강수대가 발생해 매우 강한 비가 같은 장소에 계속 내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2시까지 1시간 동안 시즈오카시에 90.5mm, 이바라키현 가사마시 42.5mm, 도쿄 도심에 32mm의 비가 관측됐습니다.

    또, 시즈오카현에선 돌풍이 불어 대형 화물차가 옆으로 쓰러지고 비닐하우스와 건물 외벽이 파손되는 등 재산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네다 공항에선 주변 뇌운의 영향으로 오후 3시부터 지상작업이 중단됐으며 이와 관련해 NHK 등 일본 언론은 "작업 중단이 계속될 경우 결항이나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미 선상강수대가 발생한 시즈오카현을 비롯해 가나가와현, 야마나시현, 나가노현에선 저녁까지, 도쿄 23구와 이바라키현, 사이타마현 등에선 앞으로 밤까지 선상강수대가 발생해 재해 위험도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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