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도와 러시아, 가장 어두컴컴한 중국에 빼앗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와 러시아가 중국과 밀착하고 있다는 취지의 경고성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인도와 러시아를 가장 깊숙하고 컴컴한 중국에 빼앗긴 것 같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함께 길고 번영하는 미래를 누리기를 바란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란히 걷는 장면을 찍은 사진도 첨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메시지를 통해 중국 중심의 반미 연대를 비아냥대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