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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기업 현장 이민단속에 "불법체류 단속‥할 일 한것"

트럼프, 한국 기업 현장 이민단속에 "불법체류 단속‥할 일 한것"
입력 2025-09-06 09:25 | 수정 2025-09-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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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한국 기업 현장 이민단속에 "불법체류 단속‥할 일 한것"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이민당국이 대대적 이민단속에 나선 데 대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불법 체류자였다"면서 "이민세관단속국은 자기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5일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 "이 사건에 대해 기자회견 직전에야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수색 대상이 된 현대차그룹이 앞서 미국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현대차가 미국에서 자동차나 물건들을 팔 권리가 있다"며 "이것은 일방적인 거래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 현지에 대규모 투자에 나선 해외 기업에 대해 대규모 이민 단속을 벌인 것은 부당하지 않느냐는 취지의 질문이 나오자, 해외 기업의 투자 결정이 미국에만 유리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 단속과 제조업 활성화라는 정책 목표가 충돌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미국이 다른 나라와 잘 지내기를 원하고, 훌륭하고 안정적인 노동력을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미 이민당국은 현지시간으로 4일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서 단속을 벌여 불법체류 혐의로 한국인 3백여 명 등 475명을 검거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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