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은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진들이 방한을 위한 물밑 준비작업에 들어갔다"며 "대미투자 유치 확대를 비롯한 경제협력을 중심으로 무역과 안보, 민간 원자력 협력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CNN은 특히 "트럼프와 시 주석이 만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이번 APEC을 계기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계획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또, 한미정상회담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를 APEC에 초청하면서 '이 자리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제안을 했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CNN은 트럼프가 김 위원장과의 회담 의지를 밝히기는 했지만, 김 위원장을 도청하기 위해 미국이 북한에 특수부대를 침투시켰다는 그제 뉴욕타임스 보도가 북미대화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이어지던 지난 2019년, 미 해군 특수부대가 '김정은 도청' 극비작전을 위해 북한 바다에 침투했지만 민간인들을 마주쳐 실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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