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도통신에 따르면 니가타현과 사도시, 현지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사도광산 추도식 실행위원회는 최근 계획대로 오는 13일 추도식을 현지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국 정부가 추도식 개최 일정이 전해진 지난 4일 추도사 등을 이유로 올해 추도식에 불참할 것을 표명한 가운데 나온 결정입니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당시 불참 결정과 관련해 "한국인 노동자들이 의사에 반해 동원돼 강제로 노역해야 했다는 것이 적절히 표현돼야 추모의 격을 갖출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노동의 강제성에 관한 구체적 표현에 접점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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