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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 예산 갈등 끝 의회서 불신임‥9일 총사퇴

프랑스 정부, 예산 갈등 끝 의회서 불신임‥9일 총사퇴
입력 2025-09-09 03:12 | 수정 2025-09-09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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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정부, 예산 갈등 끝 의회서 불신임‥9일 총사퇴
    프랑수아 바이루 프랑스 총리가 내년도 긴축 재정안을 둘러싼 의회의 신임 투표에서 패배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프랑스 하원은 현지시간 8일 바이루 정부에 대한 신임 여부를 표결에 부쳐 신임 194표, 불신임 364표로 불신임을 결정했습니다.

    프랑스 헌법상 정부는 하원 재적 의원의 과반수가 불신임에 찬성하면 즉각 사퇴해야 해, 지난해 12월 취임한 바이루 정부는 9개월 만에 총사퇴하게 됐습니다.

    직전 미셸 바르니에 정부가 출범 3개월 만에 단명했고 바이루 정부 역시 1년을 채우지 못하면서 이들 총리를 내세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입지는 더 축소될 전망입니다.

    바이루 총리는 9일 오전 마크롱 대통령에게 정부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바이루 총리는 프랑스의 공공부채가 국내총생산 대비 113% 수준에 달하자 내년도 긴축 재정을 편다고 지난 7월 발표했고, 야당들이 가을 정기회가 소집되면 즉각 정부 불신임안을 통과시키겠다고 압박하자, 먼저 의회의 신임 투표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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