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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이주민 아동 늘지만 공립학교 영어교육 제대로 못 해

NYT, 이주민 아동 늘지만 공립학교 영어교육 제대로 못 해
입력 2025-09-10 14:24 | 수정 2025-09-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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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T, 이주민 아동 늘지만 공립학교 영어교육 제대로 못 해

    지난 4일 개학한 뉴욕 공립학교 학생들

    미국 뉴욕시의 공립학교에 등록하는 이주민 아동이 크게 늘었지만, 영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뉴욕시 브래드 랜더 감사관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영어를 아예 못하거나 잘하지 못하는 공립학교 어린이 절반이 학교에서 영어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시 이주민 급증에 따라 뉴욕시 정부가 영어와 다른 언어를 함께 쓰며 교육할 수 있는 교사 확충에 애를 먹고 있고, 40%는 자격을 갖추지 못한 교사에게서 영어 수업을 받는다는 겁니다.

    뉴욕타임스는 작년 기준으로 영어 교육이 필요한 공립학교 학생이 17만 5천 명으로 전체의 16%를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영어 교육이 필요한 학생 세 명 중 두 명은 집에서 스페인어를 쓰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는 뉴욕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의 문제라며, 영어 교육이 별도로 필요한 학생은 또래의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자퇴율이 높은 만큼, 전국적으로 교육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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