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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윤성철

긴축 재정 반발에 프랑스 전역서 '국가 마비' 시위‥수백 명 체포

긴축 재정 반발에 프랑스 전역서 '국가 마비' 시위‥수백 명 체포
입력 2025-09-11 03:42 | 수정 2025-09-11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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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축 재정 반발에 프랑스 전역서 '국가 마비' 시위‥수백 명 체포
    프랑스 전역에서 정부의 긴축 정책에 항의하는 '국가 마비' 운동이 벌어져 도로 곳곳과 학교 건물 등이 봉쇄됐습니다.

    프랑스 내무부는 현지시간 10일 오후 5시 현재 전국에서 550건의 집회와 262건의 봉쇄, 812건의 반정부 행동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부부는 또 불법 행위를 한 473명이 체포됐고, 339명이 구금됐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관 13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시위는 사임한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가 지난 7월 공공 부채 감축을 목표로 한 긴축 재정안을 발표하면서 촉발됐습니다.

    당시 바이루 총리는 국방 예산을 제외한 내년도 정부 지출을 동결하고, 생산성 확대를 위해 공휴일 이틀 폐지안 등을 제안했다가 여론과 야당의 강한 반발을 샀습니다.

    이에 일반 시민을 중심으로 국가를 마비시키자는 캠페인이 시작됐으며 고속도로와 차로 폐쇄, 철도 운행 중단, 학교 봉쇄, 루브르 박물관 일부 전시시설 폐쇄 등 극심한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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